박초롱, 학폭주장에 "끝까지 법적책임 물을 것"

최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6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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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의혹 "명백한 흠집내기"
소속사 플레이엠, 형사 고소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30)이 계속되고 있는 학폭 의혹 제보에 "흠집내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엄중 대응할 뜻을 밝혔다.
 

6일 박초롱의 동창이라 주장하는 A씨는 한 언론사에 "학창 시절 당시 박초롱 모습이 담긴 사진"이라며 사진 한장을 제보했다.

사진 속에는 박초롱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주점에서 음주를 즐기고 있다. A씨는 "박초롱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2008년(당시 만 17세) 당시"라며 "박초롱을 아는 다른 지인에 따르면 박초롱은 당시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매 주말마다 주점에서 음주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청주 사창동의 어느 길거리에서 박초롱에게 골목에 끌려가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박초롱을 우연히 마주쳐 살짝 미소를 지었는데, 제가 '자신을 보며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초롱이 데뷔한 후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를 요구했고, 박초롱은 "연락줘"라는 답장을 보내왔다고 했다. 이후 박초롱은 "미안해"라며 상황을 정리하려 했고 두 번째 통화에서는 박초롱이 학폭 사실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초롱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A씨의 주장은 명백한 흠집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 협박을 해왔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A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앞서 입장을 밝힌대로, 저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A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초롱은 지난 2011년 에이핑크 EP 앨범 'Seven Springs of Apink'로 데뷔해 'Mr. chu' 'No No No' 'LUV' '내가 설렐 수 있게' '%%(응응)' '덤더럼' 등의 곡을 발매하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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