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시즌 20포 홈런 공동 선두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7 0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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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의 홈런 두방등을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홈런포를 앞세워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NC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쏘아 올리며 7-3으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어낸 NC는 37승2무34패가 되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두산(35승38패)은 7위에 머물렀다.



NC 타선은 이날 홈런 3개를 쏘아 올려 두산을 제압했다. 나성범은 경기 초반 솔로 홈런 2개를 때려내 두산의 기를 꺾었다. 양의지는 시즌 20호 홈런을 폭발,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루친스키도 좋은 투구를 했다. 루친스키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루친스키는, 시즌 9승(4패)째를 따내며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의 솔로포로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이후 2사 2루 찬스에서 박준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NC는 3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이명기와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1점,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나성범이 다시 솔로포를 때려냈고 NC는 5-0으로 달아났다.

호투하던 루친스키는 4회말 실점했다.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두산 4번타자 김재환과 8구 승부 끝에 투런포를 내줬다.

루친스키는 홈런을 맞은 뒤 볼넷, 2루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를 맞지 않으며 추가 실점을 막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NC는 5회초 양의지의 솔로포, 7회초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7회말 2사 후 NC는 지난 시즌까지 두산에서 활약했던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용찬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NC는 9회말 마무리 원종현을 투입했다. 1실점했지만 원종현은 승리를 지켜냈고 팀은 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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