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정일우-권유리 듀엣 포스터 공개

박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9 09: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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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정일우, 권유리의 듀엣 포스터가 공개됐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권석장/ 이하 '보쌈') 측은 9일 보쌈꾼 바우(정일우 분)와 옹주 수경(권유리 분)의 모습을 담은 듀엣 포스터를 공개했다.

 



'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거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바우와 맑고 강단 있는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옹주 수경의 모습이 담겼다.

바우는 대북파의 수장 이이첨(이재용 분)에 의해 집안이 몰살되고 간신히 살아남아 양반의 신분을 숨긴 채, 생계형 보쌈꾼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고독한 눈동자와 단단히 걸어 잠근 팔짱이 한(恨) 서린 사연을 품은 듯 비밀스럽다.

수경은 존재 자체로 '옹주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적 밀약으로 이이첨의 아들과 혼인한 후, 첫날밤도 치르지 못하고 청상과부가 된 것도 모자라 운명의 장난으로 바우에게 '보쌈'까지 당하면서 험난한 인생을 경험할 예정이다.

MBN 측은 "신분을 숨겨야 하는 바우와 수경이 서로를 이해하고 아파하고 공감하며 가슴 저릿한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눈빛 하나로 서사를 완성하는 배우 정일우와 권유리, 그리고 두 사람이 숨결을 불어넣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쌈'은 오는 5월1일 오후 9시4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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