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광팬'에서 '찐선수'되고픈 모델 장유리

이석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30 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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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감독, 에이전시 대표로 바쁜와중에도 SBO훈련도 열심

 

▲ 타격 훈련중인 장유리.

 

 

패션모델 출신이자 연출, 기획, 감독으로 활동중인 장유리씨가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 여자 연예인야구단에 가입한 것은 어찌보면 필연이다.

 

이미 20년전부터 야구팬입니다. 말그대로 찐팬이거든요.”

 

▲ 장유리가 수비훈련중이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지인이 사회인 야구단에 한 번 들어가서 직접 야구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고 곧장 가입 신청서를 냈다. 지난 2월 겨울 실내 훈련부터 열심히 훈련장을 찾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야외 훈련이 시작한 3월부터는 스케줄이 겹치는 바람에 훈련을 좀 쉬었다. 그렇다보니 다른 선수들 보다 다소 실력이 뒤쳐져 있는 상태다.

 

▲ 모델 겸 기획자, 감독인 장유리.

 

장유리는 야구를 좋아하지만 사실 운동신경은 뛰어나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렇기에 이제부터 더 열심히 운동에 전념을 할 예정이다. 최근에 계속해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것도 바로 뒤쳐진 실력을 따라 잡기 위해서다.

 

▲ 모델 시절 장유리.

 너무 훈련에 집중한 탓일까. 그녀는 훈련이 끝나면 파김치가 된다고 한다. 장유리는 야구단에 들어오면서 너무 많은 것을 느꼈다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체력이었다. 매일 헬스부터 다양한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런웨이 무대에서의 장유리.

 장유리씨가 맡고 싶은 포지션은 외야수. 이유는 그녀의 연륜과 큰 연관이 있어서다.

나이는 아직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열심히 뛰는 모습, 우리 팀원들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외야수가 되고 싶습니다.”

 

▲ 장유리씨가 감독한 미인대회 모습.

 SBO여자 연예인야구단은 일주일에 한번 훈련한다. 장유리씨는 팀원들의 밝은 에너지 때문에 힘을 얻고 또한 팀원들의 열정 때문에 제 나이를 까먹을 정도로 더욱 열정적으로 뛰게 하는 것 같아 너무 좋다SBO 훈련의 장점(?)을 밝혔다.

 

팀원들로부터 밝은 기운을 얻는다는 장유리씨는 앞으로는 본인이 팀에 활력을 넣는 비타민이 되고 싶은 것이 그녀의 솔직한 마음이다

 

▲ 모델 장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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