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쏘킴, SBO야구단의 에너자이저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9 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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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때 마다 시원시원한 타격 솜씨로 'Cheer Up'
▲ 쏘킴은 연예인야구단의 강력한 4번타자 후보이다.

 

‘쏘킴, 4번타자? 소 쿨(So Cool).'

 

'파워 보컬' 가수 쏘킴(김현민)의 공연 무대를 보면 에너지가 넘치고 가슴이 뻥뚫리는 기분이다. 그녀의 목소리 만큼 타격 솜씨도 시원시원하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가 운영하는 여자연예인 야구단의 4번타자감이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 1월과 2월 훈련에 참가했던 임호(배우) SBO여자연예인 야구단 감독이 그녀의 호쾌한 방망이 솜씨에 반해 일찌감치 4번타자감으로 염두에 둘 정도이다.

 

▲ 시원한 타격을 자랑하는 쏘킴.

 

쏘킴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고 있으면 마치 한화에서 뛰었던 김태균을 연상할 한큼 파워가 넘친다. 스윙이 힘이 있고 타구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힘있게 뻗어 나간다.

 

“원래 저는 활력적이거든요. 가요계의 쏘너자이저 이자 에너자이저 쏘킴 이에요ㅎㅎ.”

 

그녀가 SBO야구단과 인연을 맺게 된 것도 그녀의 성격과 말집한 관계가 있다. 그녀는 “코로나 때문에 많이 움츠려있어서 뭔가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며 “마침 SBO에서 야구단을 만든다고 해서 아주 그냥 득달같이 달려와서 입단하게 됐다”고 시원스럽게 말했다.

 

▲ 이경필 투수코치로 부터 피칭 자세를 교정받고 있는 쏘킴.

 

타격은 일취월장, 나날이 4번타자 자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쏘킴은 송구나 수비부문은 아직 미흡하다.

 

”기본적인 것이 탄탄해야 어떤 것이든 잘 할 수 있는데 아직 감이 잡히지 않아요. 공을 던질 때 릴리스 포인트를 어디에 둘지 어떤 회전력을 이용을 해야 하는지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탄탄하게 기초를 다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녀는 코로나 19 때문에 무대에 오르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그 비는 시간에 체력 훈련에 매진중이다. 그녀는 ”일단 다리 근육을 좀 키우고 녹아내렸던 근육들을 헬스해서 올린 다음에 기초 체력을 좀 많이 키우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 수비연습중인 쏘킴.

 

물론 약점인 송구와 포구 연습도 열심히 하는 중이다.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야구소포트협회의 실내 야구장에서 열린 8차 훈련 때에도 쉬는 시간에 동료 가수인 리미혜와 캐치볼을 하면서 약점을 보완하는 열정을 보였다.

 

열정을 쏟아붓다 보니 매번 훈련때마다 땀에 흠뻑 젖는 쏘킴은 원하는 포지션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다보면 나에게 맞는 포지션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더 열심히 더 훈련을 해 실력을 쌓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팀 관계자들은 포구 실력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어 1루수 후보로 생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공연중인 쏘킴.

☞‘파워보컬’ 쏘킴은?

그녀의 시원한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대표곡 ‘Cheer Up’을 비롯해 ‘Real One-Valentine’ ‘그런 날’ 등 다양한 히트곡을 갖고 있다. '엠넷 보이스코리아2' 에도 출연하는 등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가수이다.

그동안 고양 국제 꽃 박람회, 중국 광저우 한국 관광공사 홍보 공연, 글로벌 캐스팅 오디션 심사 위원, BBC K-팝 다큐멘터리인터뷰,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선수단 해단식 축하 초청 공연(자카르타), 2017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공연등 가수 뿐 아니라 심사위원,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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