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가수-치어리더 얼음위 '막춤 배틀'

이석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7 12: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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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미디어 주최 컬링대회 출전 여자연예인들
6월7일 대회 앞두고 맹훈련중 신이 나서 끼 발산

 

 

천상 연예인들이다.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과 '2024년 강원도 청소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위해 한스타 미디어가 6월7일 주최하는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 대회' 출전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은 마치 공연장 같다.  출전 연예인들이  끼를 주체할 수 없어서다.

 

이번 대회에는 가수 2개 팀(우승하고가수, 빙마마)과 미인대회 출신 팀(미스컬링), 프로야구와 농구 치어리더 팀(치링치링)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 우승하고가수 팀 가수 인순이.

 '우승하고가수'는 가수 인순이와 달샤벳의 달수빈, 와썹 출신의 나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로 구성됐다. '빙마마'는 트로트 가수 김양, 리미혜, 우현정과 발라드 가수 지세희, 쏘킴이 주축이다.

 

'치링치링'은 KIA 타이거즈 박신비와 유수아, KB 배구단의 안이랑과 김도아, 프로농구 SK나이츠 김사빈(개명 전 이름 김민지)가 팀을 이뤘다. '미스컬링'은 리포터 겸 MC 가정연, 방송인 이정연과 문수희, 요리연구가 서진영, 모델 겸 배우 김로사 등 다양한 미인대회 입상자들이 호흡을 맞췄다.

 

▲ 빙마마팀의 주장 쏘킴.

 

지난 4월23일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강훈련중인 이들은 처음에는 얼음위에서 넘어 지기 일쑤였다. 무릎과 엉덩이에 시퍼렇게 멍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이제는 어엿한 컬링 선수티가 난다. 얼음판위에서 몸도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컬링화를 신고 빙판위를 쏜살같이 내달린다.

 

연습경기도중 스톤을 하우스에 집어 넣거나 상대방 스톤을 쳐내고 경기를 이겼을 때는 얼음판위에서 춤을 추면서 상대방의 기를 죽인다. 가끔 얼음위 ‘댄스 배틀’도 벌어진다.

 

▲ 우승하고가수팀의 나다.

 

댄스가수 쏘킴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그동안 힘들게 연습했는데 내가 던진 스톤이 하우스 중앙에 들어가면 신이 난다”며 “너무 기쁘서 나도 모르게 춤을 추게 된다”고 밝혔다.

 

어떤 춤이냐고 묻자 쏘킴은 “그냥 막춤이죠 뭐”라고 웃었다.

 

프로농구 SK나이츠 치어리더인 김사빈도 “결과가 좋으니 얼음위지만 춤을 추게 된다”며 “너무 신이 나서 몸으로 표현했을 뿐이다. 물론 개다리 춤 같지만”이라고 즐거워했다.

 

▲ 치링치링팀의 김사빈. 빙판위에서 가장 많은 끼를 발휘하는 선수이다.

 

김민지에서 김사빈으로 개명한 그녀는 춤 뿐 아니라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고 피겨 선수처럼 혼자서 빙글빙글 도는 등 출전 선수중 가장 많은 몸짓으로 즐거운 마음을 표출하고 있다. 

 

가수 인순이씨도 경기가 잘 풀릴때는 가끔 왕년의 댄스 가수 실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컬링에 빠진 여자연예인들이 자연스럽게 표현한 얼음 위 댄스 실력을 영상으로 모았다. ㄷ

 

한편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는 6월7일 의정부컬링장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승리 팀은 결승전에, 패한 팀은 3,4위 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번대회 모든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7월초에 두번(각각 60분)에 걸쳐 녹화 중계된다. 중국 CCTV에서는 경기 당일 온라인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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