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마침내 챔피언 ... 이젠 3회 한스타 겨냥"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10-04 11: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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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당 연예인농구 우승···"새 멤버들 100% 활약에 모두가 자기 역할 다했다"
연예인 농구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예체능 대표 박진영이 키스하듯 눈을 감고 우승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주장 곽희훈(왼쪽에서 두 번째)은 서울신문 김영만 사장(맨왼쪽)의 축하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구민지 기자)

[한스타=남정식 기자] 온 코트를 누비면서 연신 우승컵에 입맞추며 흥분과 기쁨을 만끽하는 예체능 어벤저스의 대표 박진영의 눈가는 촉촉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 1,2차 대회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 모두 실패했던 준우승 단골팀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코리아세일 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의 한을 풀었다. 대회 전 박진영은 이번 대회서도 결승에 올라 패하면 팀 이름을 준우승 어벤저스로 바꿔야겠다는 말을 주장 곽희훈을 통해 밝혔다. 그만큼 챔피언에 대한 열망이 컸다.


그리고 3일 결승에서 다크호스 신영이엔씨를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룬 결실이자 연예인 대회 첫 우승이라 선수단 전체가 감동의 도가니에 빠졌다. 팀의 구심점인 박진영과 얘기를 나눴다.


예체능 박진영이 결승에서 신영이엔씨를 꺾고 우승이 확정되자 기쁨에 겨워 두 팔을 높이 들고 포효하고 있다. (구민지 기자)

△ 염원하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팀 이름도 안 바꿔도 되고.
▲ "정말 다행이다.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지만 번번히 준우승에 그쳤다. 오죽하면 준우승 어벤저스로 개명까지 생각했겠나. 이제는 자신있게 예체능 어벤저스로 간다"


△ 우승한 현재 있는 그대로의 소감은.
▲ "음악 1등한 것보다 훨씬 더 기분 좋다.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미치겠다. 동료들이 고맙다. 다들 결정적일때 자기 역할을 해줬다"


△ 지난 대회 예체능 명단에 없었던 새로운 이름의 선수가 세 명있었다. 모세, 송태윤, 정윤호인데 그들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 "사실 주전 센터 김태우가 스케줄로 결장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새로 들어 온 멤버들이 100% 잘 활약해줬다. 다들 역할을 잘해줬다. 영입해 온 곽희훈이 수고했는데 고맙다"


우승 후 팬들에 둘러싸인 박진영. 우승 소감과 경기 과정을 얘기하는 가운데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이 붉어진 박진영의 표정이 진지하다. (구민지 기자)

△ 기존 멤버들과의 융화는 어떤가.
▲ "서로들 지난 대회를 통해 알고 있는 사이여서 기존 멤버들 모두 환영했다. 새 멤버들도 팀에 잘 적응했다는 말을 들었다"


△ 내년 초 제 3회 한스타 대회가 열린다. 목표를 잡자면.
▲ 이제 이벤트 대회가 아닌 정규대회에서 정상에 서고 싶다. 이번에 못나온 김태우 등 기존 선수들에 이번 멤버가 합쳐지면 막강 전력이 될 것이다. 팀웍을 맞춰가면서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같은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


열렬 농구팬이자 선수인 박진영은 이제 새로운 타깃으로 제 3회 한스타 대회를 겨냥했다. 챔피언 반열에 오른 예체능이 정규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두 대회 연속 왕좌에 오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는 서울신문과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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