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이동윤 감독 "우린 늘 재미있는 야구"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1-31 1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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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 새 기획 '2017년 우리 팀은?' <7> 개그콘서트 감독 이동윤


연예인 야구단 개그콘서트 이동윤 감독이 "올해도 개콘 야구는 재미있는 야구"라고 강조했다. (한스타db)
개그콘서트 투수 박성광.(한스타db)
지난 해 8회대회 조마조마(왼쪽)와 경기를 마치고 함께 포즈를 취한 개그콘서트.(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저흰 늘 재미있는 야구죠"


한스타 연예인 야구의 비타민 팀 개그콘서트의 야구는 늘 한결같다. 이동윤 감독은 "새해 어떤 야구를 선보일 예정이냐"고 질문하자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저희는 언제나 재미있는 야구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멤버들은 그동안 야구장에서 경기에도 충실하지만 덕아웃이나 경기장 내외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관중들은 물론 상대 팀에게까지 웃음을 선사하는 등 익살스런 모습을 보여 야구장의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최근 몇년간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성적이 좀 좋지 않았다는 우려섞인 물음에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성적이 이상하게 안 나온다. 하지만 지난해 일반인 리그인 서서울 리그 정규리그에서는 8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 사정상 최종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타 리그 성적은 괜찮은 편"이라고 전했다.


"아직은 단체 훈련은 못 하고 있다. 내달부터 실내 야구연습장에서 본격적인 연습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이 감독은 "일반인 선수 출신을 영입했다. 개인 레슨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또 "올해 윤승현, 심문규 같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KBS 29기 공채 개그맨 윤승현은 올해 개그콘서트 새코너인 '돌아가'에서 이상훈, 정승빈 등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윤승현보다 한 기 후배인 30기 심문규는 지난해 인기 코너 '베테랑'에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연예인 야구단 개콘에는 이동윤 감독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멤버 박성광, 이광섭, 김대성, 김회경, 류근지, 김지호, 김태원, 박성호, 류근일, 이상민-상호, 이성동, 최기섭, 배우 변진수, 배유람 등이 활약하고 있다.


한편 이동윤은 불꽃 튀는 노래대결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연출 손수희, 이하 ‘승부’)의 지난 20일 방송에서 최초 6연승을 차지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동윤은 중저음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안방극장을 장악하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올해 9회를 맞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오는 3월 말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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