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보스' 오승환, 텍사스 홈인... 추신수와 한솥밥

서기찬 / 기사승인 : 2018-02-07 09: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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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925만 달러(약 100억6000만원)’에 합의...텍사스 세 번째 한국인
'끝판왕' 오승환이 추신수가 속해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스포츠 관련 외신들은 7일(한국 시간) "오승환이 텍사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며 "그는 메디컬테스트만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한스타=서기찬 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36)이 '추추 트레인'추신수(36)와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번째로 한국인과 계약을 성사시켰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각) “텍사스가 FA 불펜 오승환과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오승환은 텍사스와 ‘1+1년 925만 달러(약 100억6000만원)’에 합의했다. 첫해 보장 연봉은 275만 달러(약 30억원)이고 두 번째 해 계약은 구단 옵션이다. 오승환이 조건을 채우면 연봉으로 450만달러(약 49억원)를 받게 된다.
또한 오승환은 보장된 연봉 외에 적지 않은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계약 조건에 따라 연간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렸다고 언급했다.
오승환이 몸담게 된 텍사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LA 다저스 만큼이나 국내 팬들에게는 친숙한 팀이다. 현재는 추신수가 몸담고 있고, 과거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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