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감우성이 최수영(소녀시대 수영)의 연기를 극찬했다.
감우성은 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수영씨의 연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영씨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 기대 이상이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내용의 흐름에 잘 적응하고 표현해준다"고 수영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나는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다. 지금까지 멜로드라마를 통해 잘하는 여배우와 호흡을 맞췄는데, 정말 최수영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을 거의 못 느꼈다. 정말 잘한다"고 극찬했다.
'근초고왕'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 감우성은 "개인적 바람은 10년 20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고 회자될 따뜻한 드라마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감우성은 사고로 아내를 잃고 두 남매를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이자, 축산업체 하누라온의 대표 강동하 역을 맡았다. 아내와의 기억을 가슴에 품고 한겨울 속에서 살아가던 중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여인 이봄이(최수영 분)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 장기 이식으로 새 심장을 얻은 여인이, 우연히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가족들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로 감우성, 최수영,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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