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올스타 팬투표 3차집계에서도 1위

박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6 0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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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올스타전 선정 팬 투표 3차 집계에서도 최다 득표를 질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후 5시 기준 강민호는 91만9279표를 획득,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득표를 달렸다"고 5일 밝혔다. 강민호는 최종 최다득표 1위를 차지했던 2012년의 89만2727표를 이미 뛰어 넘었다.

전체 득표수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이정후(키움)가 유지했으며 강민호를 약 3만 표 차이로 뒤따르고 있다. 


3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는 138만8184표로 지난해 3차 집계 투표에서 115만3147표를 기록한 것보다 20만표 이상 증가했다. 

3차 집계 결과 삼성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드림 올스타에 속한 삼성 소속 선수들은 '베스트 12'에서 외야수 한 자리만 빼놓고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드림 올스타에서 유일하게 삼성 선수가 아닌 추신수(SSG)는 KBO 리그 입성 첫해 올스타 선정이 유력하다. 추신수가 올스타 선수로 확정되면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에서 모두 올스타를 경험하게 된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선 65만4614표를 받은 오재일(삼성)이 41만5818표의 강백호(KT)에 비해 20만 표 이상 앞서고 있다. 이번주 종료되는 투표에서 뒤집기 위해서는 많은 표 수를 따라잡아야 한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7명, 키움 2명, 한화 2명, NC 에서 1명이 베스트 12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 매치업은 드림 올스타의 원태인(삼성), 나눔 올스타의 앤드류 수아레즈(LG)가 유력하다. 최종 결과에서도 변동이 없다면 KBO 리그를 대표하는 국내 우완 투수와 외국인 좌완 투수 간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1년 KBO 올스타전 팬 투표 최종 마감은 오는 9일 오후 6시다. 최종 결과는 12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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