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로야구 종합] 4연승 삼성 첫 시즌 단독 선두

박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9 09: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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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질주,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스트레일리의 3타점 경기를 펼친 한동희의 활약으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SSG 랜더스는 2연패를 끊어내고 공동 2위가 됐다. KIA 타이거즈 신인 이의리는 생애 첫 승리를 챙겼고 키움 히어로즈는 연장전에 터진 송우현의 끝내기 안타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4연승에 성공한 삼성(13승9패)은 이날 패한 LG(12승9패)를 제치고 리그 1위에 등극했다. NC는 10승11패(공동 6위)가 됐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LG를 3-0으로 꺾었다. 2연패를 끊어낸 롯데는 10승11패(공동 6위)가 됐다. 3연승에 실패한 LG(12승9패)는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으로 역투, LG 켈리(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타선에서는 한동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동희는 2회초 균형을 깨트리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나아가 9회초에는 팀에 소중한 추가점을 안기는 적시타를 보탰다. 한동희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SG는 홈에서 KT 위즈를 4-2로 제압, 2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12승9패가 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T는 11승10패(공동 4위)가 됐다.

SSG의 좌완 선발투수 오원석은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6이닝 4피안타 4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이 승리 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KIA가 신인 이의리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에 4-0으로 승리했다. KIA는 11승10패(공동 4위), 한화는 8승13패(10위)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KIA 선발 이의리의 투구가 돋보인 경기였다. 이의리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KBO리그 데뷔 후 4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의리는 이날 하주석을 제외한 한화 선발 8명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다. 하주석에게도 삼진을 잡아냈다면 KBO리그 최초 고졸 신인 선발 잔원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고척에서는 키움이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송우현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5-4로 제압,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3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9승13패(9위)가 되면서 한화(8승13패·10위)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0승11패(공동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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