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6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멤버들도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7일 새벽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미 여러분과 같이 역사를 쓰고 있는 '버터', 6주 동안 무한한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라해"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 RM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미쳤다, 여러분 'PTD'(Permission to Dance, 퍼미션 투 댄스)는 더 좋답니다"라며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 고마워요"라고 당부했다.
슈가도 위버스에 "6주, 진짜 'PTD'랑 바통터치 하나요? 이거 실화입니까"라며 "꿈꾸는 거 아니지요,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감격한 소감을 전했다.
진은 "스무스 라이크 버터"라며 '버터'의 가사를 적고,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버터'의 빌보드 핫100 6주 연속 1위 기록을 자축했다.
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로 미국 빌보드 '핫 100'(7월10일 자)에서 6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버터'는 6월5일자 '핫100' 차트에서 1위로 '핫샷 데뷔'한 이후 6주 연속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 측은 MRC 데이터를 인용해 "'버터'는 7월1일까지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100만 건, 다운로드 수 15만3600건을 기록했다, 7월4일까지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2830만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직전 주간 집계보다 2%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11번째 '핫 100'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버터'로 6회를 기록한 것에 이어 '다이너마이트' 3회,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 1회, 앨범 '비'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1회까지 총 4개 곡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방탄소년단은 기세를 이어 오는 9일 싱글 CD '버터'를 발매하고, '버터'와 함께 신곡 '퍼미션 투 댄스'를 발표한다. '퍼미션 투 댄스'에는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Ed Sheeran)과 영국 출신 프로듀서 스티브 맥(Steve Mac)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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