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전 세계 실시간 대전 게임인 대형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백년전쟁)을 29일 글로벌 174개국에서 동시 출시한다.
백년전쟁이 주목받는 이유는 컴투스의 효자 IP라 불리는 '서머너즈워'를 활용한 첫 스핀오프 게임이기 때문이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글로벌 1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컴투스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서머너즈워가 지난해 9월 달성한 누적 매출액만 2조2000억원. 업계가 후속작인 백년전쟁에 주목하는 이유다.
백년전쟁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는 '하는' 게임을 넘어 '보는' 게임의 가치를 증명했기 때문이다. 백년전쟁은 RPG(역할수행게임) 게임이 장악한 국내 모바일 게임계에서 단비처럼 등장한 PvP(이용자 간 전투) 중심의 게임이다.
이승민 백년전쟁 개발총괄은 "최근 나오는 게임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성장하는 재미에 포커싱을 했다면, 백년전쟁은 직접 전투를 플레이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에 포커스를 뒀다"고 설명했다.
게임업계는 실시간 대전게임이라는 특성상 백년전쟁의 'e스포츠' 흥행 가능성을 높게 예상한다. 실제 지난 24일 컴투스가 진행한 사전 경기 이벤트는 동시 시청자수 20만명, 누적 조화수 460만명을 기록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사전 경기 이벤트를 통해 e스포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백년전쟁을 글로벌 e스포츠로 만들어가고자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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