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미션은 라바를 상대로 3승째...리그 1위 질주
모델 겸 배우 문수인은 아마도 연예인중 농구를 가장 잘한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연예계 농구 대통령' 문수인이 야구장에서 연일 쓴잔을 마시고 있다.
연예인 야구팀 스타즈 소속 문수인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블루인더스 2021 고양-한스타 SBO리그 5주차 공놀이야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90cm에 이르는 훤칠한 키에 마운드에 오르니 영화의 한장면처럼 빛이 났다.
▲ 스타즈의 배우 겸 모델 문수인. 주로 투수로 뛰고있다. |
하지만 명장면은 거기까지였다. 그는 1회에만 볼넷을 6개나 내주며 2실점했다. 1회말 팀 공격서 타선이 3점을 뽑아줘 역전을 이룬 2회초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박무재에게 우중간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준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스타즈의 에이스 이성배가 공을 넘겨 받았지만 이성배가 송구 실책을 하는 바람에 문수인이 내보낸 주자까지 모두 홈인, 문수인은 1이닝 1피안타 6볼넷 1사구로 대거 5실점(4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 공놀이야의 투수 배우 이종혁. |
문수인은 SBO리그 데뷔무대였던 지난 BMB와의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1과 3분의2이닝 동안 1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팀이 승리하는 바람에 패전 투수는 면했지만 이날도 문수인은 볼넷을 6개나 내주며 자멸하다시피 했다.
그는 두경기 선발 등판서 2와 3분의 2이닝동안 2피안타 12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은 무려 20.25를 기록했다.
▲ 공놀이야-스타즈 경기에서 공놀이야 정상호가폭투때 홈으로 쇄도했지만 문수인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
반면 공놀이야의 선발 투수 탤런트 이종혁은 빼어난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예능프로 '해방타운' MC로 활동중인 이종혁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예능프로 '아빠 어디가?' 영화 '두번할까요' 등 방송과 영화,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중이다.
이종혁은 4이닝 동안 21타자를 사대로 안타 4개와 볼넷 4개만을 내주며 3실점했다.자책점은 1점으로 팀의 12-3 승리를 이끌었다. 공놀이야는 SBO리그 첫승(1패)를 기록했다. 스타즈도 1승1패.
▲ 인터미션 강용석이 경기 MVP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첫번째 경기로 열린 인터미션-라바야구단 경기는 인터미션이 4-4 동점이던 6회 마지막 공격서 대거 4득점, 8-4로 승리했다.
'그녀는 짱' '매일 그대와''호텔리어' 등에서 열연한 배우 강용석은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인터미션은 개막전 승리이후 3연승으로 리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1승1무를 기록중이던 라바야구단은 시즌 첫패를 당했다. 리그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한편 '블루인더스 2021 고양-한스타 SBO리그' 전경기는 STN SPORTS가 주관 방송을 맡아 KT올레TV, LG유플러스, 딜라이브, 현대HCN, 그리고 온라인으로 네이버TV, 카카오TV, 아프리카TV, 유튜브 한스타TV 등에서 생중계된다. VOD 시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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