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의 공격수 안병준(31)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안병준은 13일 안산 원정에서 3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안병준은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올린 롱 패스를 이어받아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0분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안병준은 후반 2-2로 팽팽하던 추가시간, 황준호가 패스해준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극장 결승골'과 함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자신의 K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안병준은 16라운드 MVP로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그는 K리그2 득점 선두(12골)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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