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자카르타의 밤은 아이유의 목소리와 함께 빛났다.
가수 아이유가 자카르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유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자카르타 ICE BSD HALL에서 개최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IN JAKARTA’ 공연을 성료 했다.
아이유는 ‘홀씨’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현지 어린이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함께 꾸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유는 ‘잼잼’, ‘어푸’, ‘삐삐’, ‘Celebrity’, ’Blueming’, ‘에잇’, ‘Shopper’, ‘밤편지’, ‘너랑 나’ 등 명곡들을 라이브로 가창했다. 아이유는 공연 내내 폭발적 라이브와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공식 셋 리스트를 마치고 진행된 앙앙코르 순서에서 1일차엔 ‘Someday’, ‘마음을 드려요’, ‘내 손을 잡아’, ‘팔레트’, 2일차엔 ‘무릎’, ‘아이와 나의 바다’, ‘라일락’, ‘어젯밤 이야기’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자카르타 관객들은 아이유의 등장을 비롯해 모든 순간을 집중하며 경청했고, 그녀의 노래와 한국어 응원법을 완벽하게 따라 불렀다. 특히 아이유는 ‘Celebrity’에서 관객들의 한국어 실력에 깜짝 놀랐으며, 자신을 향한 열정응원에 행복하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밤편지’때는 관객들의 역대급 떼창에 어디에서도 없을 ‘밤편지’라고 언급하며 틈틈이 이들의 목 상태가 괜찮은 지 연신 걱정하기도.
아이유 역시 자신을 반겨주는 자카르타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가까이서 교감하고자 했다. 아이유는 현지 언어로 틈틈이 소통해 관객들을 기쁘게 해 화기애애한 무드가 형성됐다. 여기에 ‘Blueming’때는 꽃, ‘Coin’에서는 동전을 관객에게 선물했으며, 서울과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에 이어 자카르타 관객만을 위해 준비한 역조공 물품을 전원 증정했다. 자카르타의 매체들은 공연장에서 모든 광경들을 지켜본 뒤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자신의 공연을 열정적으로 함께 즐겨준 자카르타 팬들에게 “최소 10년 동안은 잊을 수 없을 무대”라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아이유는 오는 6월 1일 필리핀아레나 불라칸에서 개최될 마닐라 단독 콘서트 티켓팅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쁨을 맞았다. 예매는 어제(28일) 진행됐으며, 당시 사이트 오픈 대기부터 약 11만 명이 접속했다. 이에 동시 접속자가 대거 몰려 서버가 잠시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전석 매진돼 아이유의 어김없는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한편, 아이유는 월드투어 다음 도시로 홍콩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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