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국대 은퇴후 30연패 빠진 한국 여자배구...태국 잡고 연패 늪 탈출

김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0 1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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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0연패 사슬을 끊었다./ 국제배구연맹

 

[한스타= 김지혜 기자] 30연패 수렁에 빠졌던 한국 여자배구팀이 드디어 탈출에 성공했다.

 

FIVB 랭킹 43위 한국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VNL 첫째 주 4차전에서 태국(FIVB 랭킹 13위)을 세트 스코어 3-1(25-19 23-25 25-16 25-18)로 꺾었다. 값진 승점 3을 얻은 한국은 전체 16개국 가운데 태국, 불가리아에 앞선 14위에 올랐다.

 

한국이 VNL 무대에서 승리를 차지한 것은 약 3년 만이다. 마지막 승리가 2021년 6월 15일 캐나다전이었다.

 

2021년 VNL 막판 3경기를 내리진 뒤 연패를 시작한 한국은 2022년, 2023년 모두 12패(전패)씩을 하며 27연패를 했다. 그리고 올해 첫 3경기에서도 연패를 했다.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져가던 한국은 태국과 경기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여자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후 첫승이다.

 

이날 한국은 강소휘(22점), 정지윤(16점), 박정아(16점)가 나란히 공격력을 터뜨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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