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임

김문국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9 12:19:28
  • -
  • +
  • 인쇄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강성형 여자배구대표팀 수석코치(51)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2020-21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이도희 감독과 동행을 마쳤다. 이후 빠르게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섰고 여자배구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큰 역할을 한 강성형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강성형 감독은 선수시절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팀에서도 활약했다. 은퇴 후에도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코치를 거쳐,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감독대행, 감독 등을 역임했다.

강 감독은 최근까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하는 여자 배구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현대건설은 "강성형 감독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 수립은 물론 선수별 장단점 분석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며 "현대건설만의 새로운 배구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성형 감독은 "현대건설은 전통의 명문구단으로 선수들 구성이나 기본적인 역량이 뛰어난 팀이며 특유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비시즌 동안 체력훈련을 보강하고 새로운 전술 훈련 등을 통해 다시금 도약해 늘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