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대타로 나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 2-0으로 앞선 5회말 투수 타석 때 대타로 들어와 커쇼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든 초구 직구를 흘려보낸 김하성은 2구째 커브에 헛스윙하며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하지만 김하성은 커쇼의 3구째 커브를 기다렸다는 듯이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로 연결했다.
지난 2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일만에 터진 홈런포이자 시즌 5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쇼에게 홈런을 뽑아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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