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컬링' 여자연예인 컬링대회 우승 "기적을 만들었다"

이석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7 15:03:38
  • -
  • +
  • 인쇄
제 2회 의정부-한스타 대회서 '우승하고가수'에 5-4 신승
'치링치링' 서든데스 끝에 '빙마마'물리치고 3위 '영광'
▲ 미스컬링. 왼쪽부터 김로사, 서진영, 가정연, 문수희, 이정연

 

꼴찌후보로 꼽혔던 '미스컬링'이 반전드라마를 만들어내며 연예인 컬링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7일 의정부 컬링장에서 열린 제 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컬링대회에서 '미스컬링'은 '우승하고가수'팀을 연장전 마지막 8번째 스톤을 하우스 티에 가장 가깝게 집어넣으며 5-4로 승리, 2회 대회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전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였다. '미스컬링'이 1-0으로 앞서나가자 '우승하고가수'가 2엔드에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3엔드에 '미스컬링'이 한점을 추가, 동점을 만들자 '우승하고가수'는 4엔드에 또 한점 달아났다. 

 

▲ 결승전에서 미스컬링 팀의 문수희, 이정연이 열심히 스위핑을 하고 있다

 

승부는 5엔드에 갈리는 듯 했다. 문수희가 연속해서 스톤을 하우스 중앙에 가장 가깝게 두개 모두 안착시키며 2점, 승부를 4-3으로 뒤집었다.

 

'우승하고가수'는 마지막 6엔드에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나다가 7번째 던진 스톤이 '미스컬링'앞에 안착, 4-4를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 우승하는 순간 미스 컬링 팀 문수희, 가정연이 포효하고 있다

연장전의 주인공은 '미스컬링'의 스킵 서진영이었다. 예선-결승전에 이어 연장전으로 접어들자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미스컬링'의 리드 문수희와 스킵 서진영이 하우스에 2개의 스톤을 먼저 집어넣어 무난히 우승하는 듯 했다.

 

'우승하고 가수'의 남은 스톤은 마지막 한개. 나다는 조심스럽게 스톤을 티에 가장 가까이 붙여 우승을 일궈내는 듯 했다.

 

▲ 우승하고가수. 왼쪽부터 나다, 자이언트핑크, 달수빈, 박성욱 코치, 인순이

 

하지만 주인공은 스킵 서진영이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스킵답게 마지막 스톤을 나다의 돌보다 더 가까이 하우스에 집어넣어 명승부의 드라마에 종지부를 찍었다. 

 

우승 팀 '미스컬링'은 각종 미인대회에서 수상한 리포터 겸 MC 가정연, 방송인 이정연과 문수희, 요리연구가 서진영, 모델 겸 배우 김로사가 팀을 이뤘다.  

 

▲ 우승팀 미스컬링

이들은 4월23일 훈련을 시작한후 5월중순까지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꼴찌가 유력했었다. 하지만 남은 보름여 동안 절치부심,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우승하고가수'는 가수 인순이와 달샤벳의 달수빈, 와썹 출신의 나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로 구성됐다. 

▲ 치링치링. 왼쪽부터 안이랑, 유수아, 김도아, 박신비, 김사빈


3위는 프로야구 KIA(박신비와 유수아), 프로배구 KB 스타즈(안이랑과 김도아), 프로농구 SK나이츠 소속(김사빈)의 치어리더들로 구성된 '치링치링'이 지세희, 리미혜, 쏘킴, 우현정 등 가수들로 구성된 '빙마마'를 연장 접전끝에 3-2로 물리쳤다.   

 

▲ 빙마마. 왼쪽부터 우현정, 리미혜, 쏘킴, 지세희


'치링치링'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후 서든데스에서 두번째 딜리버리에서 박신비가 하우스 중앙 43cm에 스톤을 안착,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에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는 '미스컬링'이 '빙마마'를 4-1, '우승하고가수'는 '치링치링' 을 7-2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 제 2회 의정부-한스타 개회식이 의정부 컬링장에서 열리고 있다.

한편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민철, 오영환 국회의원과 안병용 의정부 시장, 왕옌쥔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 겸 중국문화원 원장,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단을 대표해서 '우승하고가수'팀의 달샤벳 출신의 달수빈이 18명의 선수를 대표해서 "경기규칙을 지키며 성실히 대회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 개회식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선수단과 내빈들

 

이번대회는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과 '2024년 강원도 청소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의정부시와 의정부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가·주관,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와 주한중국대사관, 의정부 컬링협회, 대한 장애인 컬링협회, (사)한기범 희망나눔가 공동후원했다. 

 

제 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는 오는 7월 MBC 스포츠플러스(2회 각 60분씩)와 중국 CCTV에서 녹화중계한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