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FA 대어 된다…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모시기' 경쟁 돌입

이영희 / 기사승인 : 2025-06-24 15:06:07
  • -
  • +
  • 인쇄

전지현 / 마이데일리

 

[한스타= 이영희 기자] '광고 퀸'이자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배우 전지현(43)이 FA(프리 에이전트) 시장에 나온다.

 

24일 인터넷 매체 마이데일리는  전지현이 다음 달 초 현 소속사 이음해시태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음해시태그는 전지현이 2010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매니지먼트 전문가 김선정 대표가 2022년 새로 설립한 회사다. 김 대표와 14년 가까이 한솥밥을 먹어온 전지현이 새로운 길을 가게 된 것이다. 최근 전지현과 같은 시기 계약을 맺은 배우 김소현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소속사를 떠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벌써부터 ‘전지현 모시기’ 경쟁 준비에 돌입한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드라마·영화 모두 A급 티켓 파워를 지닌 배우라 러브콜이 쏟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전지현 역시 몇몇 엔터테인먼트사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것인 만큼, 니즈가 맞는 곳을 중점에 두고 소속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올 하반기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으로 복귀한다. 강동원과 호흡을 맞춰 외교관 출신 유엔대사 ‘문주’ 역을 맡았다. 이 밖에도 연상호 감독 신작 '군체' 촬영을 최근 완료했다.

 

기존 흥행작 '엽기적인 그녀' '도둑들' '암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으로 증명된 티켓 파워에 글로벌 OTT 작품까지 더해지면 ‘FA 대어’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계약 만료까지 남은 한 달여 동안 전지현이 어떤 새 둥지를 선택할지, 업계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