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경기가 또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30분에 잠실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두산전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KIA-한화전이 취소됐다.
KBO는 "잠실 원정을 떠난 NC와 한화 선수단의 원정 숙소에서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련해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해당 경기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O에 따르면 한화 선수단이 지난 2~5일 사용하고, 현재 두산과 원정 3연전을 치르고 있는 NC 선수단이 사용 중인 숙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 시즌 코로나19로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된 것은 지난 6월 29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두산 베어스 소속 전력 분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KT 선수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해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이날 취소된 2경기는 추후 재편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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