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심현섭 감독 "목표는 당연히 우승"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3-31 16: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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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마조마' 심현섭 감독 사진='조마조마' 심현섭 감독


29일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한스타 연예인 야구 봉사리그' 두 번째 경기는 연예인팀 '조마조마'와 공직자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맞붙었다.

이 날 경기는 초반부터 조마조마가무서운 폭발력으로 점수를 냈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의 공격을 적절히 막아내는 양상으로 펼쳐졌다. 경기 결과는 조마조마가 13-4로 대승을 거뒀다.

그동안 뮤지컬공연으로 야구리그에 참여하지 못했던 심현섭 감독이 오랜만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심현섭 감독은 "시합이 끝날 때까지모든 선수들이 뛰지 못한게아쉽다. 원래 똘똘 뭉친 팀이기 때문에 못 뛴 선수들도 아쉬움은 없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점수차가 많이 날 줄 예상을 했다"며 넉살을 피우는 여유를 보이기도.

올 해 처음 감독에 부임한 심 감독은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또 조마조마는 최다 우승팀이라며 챔피언의 명성에 걸맞게 명맥을 이어나가겠다는 확실한 포부를 전했다.

'조마조마'는 지난 겨울 오키나와로 동계훈련을 다녀왔다. 동계훈련이 오늘 승리에 기여했을까? 이에 대해 심 감독은 "오키나와 갔더니 여름이더라. 그래서 하계훈련이 됐다"며 오키나와훈련과 오늘 승리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듯한 답변을 내놨다.

이날3타수 2안타 1타점 2도루의 성적을 보인 심 감독은 타격 비결에 대한 물음에 "원래 잘하니깐요"라며자신감을 나타냈다.

감독으로서 심 감독은 선수들에게 당부하는 사항으로 "세 가지 모토가 있다. 즐겁게 재미있게 이기자"라며 "방송활동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즐겁고 밝게 경기를 하되 이겨야 한다"고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뮤지컬 공연이 끝난 심현섭은 오후 2시 TBN교통방송 '신나는 운전석'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며 '조마조마'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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