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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서기찬 기자] 지난 주 19세 시청등급으로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 '보이스'가 4회를 남기고 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마진원 극본, 김홍선 연출)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매회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등이 잘 어우러져 호평 받고 있다. 시청률 역시 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그동안 ‘보이스’는 15세 시청 등급으로 방송됐다. 하지만 지난 달 25, 26일 방송된 ‘보이스’ 11, 12회는 19세 시청 등급으로 바뀌었다. 괴물 형사 무진혁(장혁)과 점차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모태구(김재욱), 그리고 3년 전 사건의 진범이라 주장하는 남상태(김뢰하) 등의 본격적인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이와 관련해 ‘보이스’ 제작진은 “11, 12회에서는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본격화 된다. 또한 두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범죄 소재의 특성상 극의 흐름을 보다 리얼하게 연출하고자 시청등급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더욱 세세한 장면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세 시청 등급 조정 후 ‘보이스’ 시청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더욱 현실적인 연출로 몰입도를 높였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일각에서는 그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때문에 오는 4일 방송될 ‘보이스’의 시청 등급도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보이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시청 등급은 정해지지 않았다. 곧 결정될 예정.
‘보이스’는 연장 없이 16부작으로 종영한다. 따라서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뒀다. 과연 ‘보이스’는 19세 시청 등급을 유지할지, 또 다른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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