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혐의' 구제역 구속에…검찰총장 "사이버레커 범죄 수익 박탈하라"

이영희 / 기사승인 : 2024-07-30 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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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29일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왼쪽)’에 대한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의 공갈 사건 수사 상황을 김유철 수원지검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오른쪽은 구제역./마이데일리
 

 

[한스타= 이영희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으로 촉발된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공갈 사건 문제와 관련해 엄정 대응을 재차 지시했다.

 

유튜버 쯔양을 공갈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사이버레커 유튜버 구제역, 주작감별사가 구속된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들의 범행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29일 유튜버 '쯔양 공갈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장에게 "수익 창출 목적으로 유명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는 사이버레커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에 엄정 대응하고 범죄 수익을 박탈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이 총장은 사이버레커의 약점을 이용한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범행은 구속 수사할 것을 일선 검찰청에 주문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수원지검은 쯔양 사건과 관련해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 대해 구속 수사를 이어가며, 다른 피의자들의 공모관계도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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