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언제?" ... 잘 나가는 '탈주' 구교환, 11년 째 이옥섭 감독과 열애 중^^

김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10:32:31
  • -
  • +
  • 인쇄

티빙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서울체크인'에 출연한 구교환과 이옥섭 / '서울체크인' 캡처

구교환(왼쪽)과 이옥섭 감독. / 나무엑터스 인스타그램, [2x9HD]구교환X이옥섭 유튜브 채널

 

[한스타= 김지혜 기자] '팔색조 배우' 구교환의 새 영화 '탈주'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구교환은 이전 작품 'D,P',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보여줬던 유쾌하고 재치 있는 성격이 아닌, 카리스마 넘치는 북한의 보위부 장교로 나오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그간 봐왔던 구교환이 아닌, 북한 장교 리현상으로서의 구교환을 보고 한번 더 반했다는 평이 자자하다.

 

'탈주'는 이종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부터 이제훈과 구교환의 완벽한 호흡으로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로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일 스크린에 걸린 '탈주'는 개봉 16일 만에 15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롭게 구교환 팬이 된 이들에게는 다소 가슴 아픈 소식이지만, 구교환은 현재 이옥섭 영화감독과 11년째 열애 중이다.

 

2007년 '씨지미와 빠더웨이브'라는 작품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 감독은 주로 단편 영화나 독립 영화감독을 맡으며 커리어를 쌓고 있다. 연인 구교환과는 '2x9HD'라는 이름으로 함께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도 한다. '2x9HD'에서 숫자는 이옥섭과 구교환의 이름 앞 글자에서 따왔다.

 

두 사람은 같은 학교를 나와 영화 아카데미 졸업 영화 '4학년 보경이'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2013년부터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해 현재까지 11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감독과 구교환은 각각 87년생·82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다.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을 진작부터 알고 있던 기존 팬들 사이에서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오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함께 출연한 장항준 감독은 이 감독을 향해 "두 사람이 결혼할 마음은 없는 거 같아서"라며 결혼에 대해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 감독은 "모르겠다. 아기가 생기는 건 무서운 게 소중한 게 생기는 거라서…"라고 답하며 결혼을 주저했다. 이에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11년 동안 변치 않고 사랑을 이어 온 두 사람이 앞으로 한국 영화계에 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았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