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vs 독일, 포르투갈 vs 프랑스 4강행 맞장...유로 2024 8강 확정

김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1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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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8강 진출 팀들. /UEFA 홈페이지 캡처

 

[한스타= 김지혜 기자] 스페인vs 독일, 포르투갈 vs 프랑스, 잉글랜드 vs 스위스, 네덜란드 vs 튀르키예.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3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16강전 두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튀르키예가 승리하면서 8강행 막차를 탔다.

 

네덜란드는 3일 루마니아와 16강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20분 코디 학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8분과 48분 돈옐 말렌의 연속골로 완승을 거뒀다. 학포가 1골 1도움, 말렌이 멀티골, 사비 시몬스가 멀티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튀르키예는 3일 오스트리아를 2-1로 꺾었다. 중앙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이 2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데미랄은 경기 시작 57초 만에 코너킥 기회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14분 다시 코너킥 찬스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튀르키예는 후반 21분 실점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16강전 막바지에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오른 팀들이 몰락했다. E조 1위를 차지한 루마니아와 D조 1위에 오른 오스트리아가 16강전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반면에 D조 3위로 와일드카드를 따낸 네덜란드와 F조 2위 튀르키예는 토너먼트 첫 판에서 승리를 챙기며 더 높은 곳으로 향했다.

 

3일 16강전 두 경기가 끝나면서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6일 우승후보들이 빅매치를 연다. 스페인과 독일이 빅뱅을 벌이고,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맞대결한다. 7일에는 잉글랜드와 스위스, 네덜란드와 튀르키예가 승부를 펼친다. 준결승전은 10일과 11일, 대망의 결승전은 15일 진행된다.

 

한편, 학포는 3일 루마니아와 16강전에스 득점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 3골째를 기록했다. 중간 득점 순위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학포를 비롯해 독일의 야말 무시알라, 조지아의 조르지 미카우타제, 슬로바키아의 이반 슈란츠가 3골을 마크하며 득점 순위 공동 1위에 랭크돼 있다. 조지아와 슬로바키아는 16강전에서 져 미카우타제와 슈란츠는 더이상 골을 넣을 수 없다. 공동 선두 학포와 무시알라에 이어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과 해리 케인, 독일의 니클라스 푈크루크와 카이 하베르츠, 스페인의 파비안 루이스, 네덜란드의 말렌, 튀르키예의 데미랄이 2골로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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