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끝났습니다" 남편 심형탁과 데이트 하던 사야가 갑자기 이렇게 말한 이유

박영숙 / 기사승인 : 2024-04-18 08: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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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것을 알아챈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가 "우리는 끝났습니다"라고 살벌하게 경고했다./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한스타= 박영숙 기자] "반지는?", "우린 끝났습니다"

배우 심형탁이 결혼반지때문에 18살 연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위기를 맞았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심형탁과 사야는 봄나들이에 나섰다.

 

이에 목적지로 향하던 사야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심형탁은 "왜 기분 좋아?"라고 물었고, 사야는 "이렇게 입고 데이트!"라고 자신이 고른 커플룩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심형탁은 "나는 사야랑 뭘 해도 좋아"라며 사야의 손을 잡았고, 둘은 한참동안 맞잡은 손을 조물딱거리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사야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심형탁의 왼손 약지가 휑했기 때문. 이를 본 사야는 "반지는?"이라고 물었고, 심형탁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동완은 "뭐야?! 지난주에 나 혼내더니"라고 발끈했다. 지난 주 김동완은 서윤아와의 대구 여행에서 커플링을 깜빡한 채 등장했고, 이를 본 심형탁은 파워 당당하게 반지 부심을 부리며 김동완을 나무란 바 있다.

 

김동완은 이어 "실망이다 형! 형이 그럴 줄은 몰랐네"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심형탁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이거 편집해 준다고... 얘기를..."이라고 토로했지만, 장영란은 "편집을 왜 해 이런 중요한 장면을!"이라고 버럭 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문세윤은 "결혼반지 어디 갔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운동할 때 상처 날까 봐 빼 놨는데..."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승철은 "빼면 안 돼! 그냥 운동해야 돼 손이 찢어져도"라고 충고했고, 장영란은 "그래. 굳은살 베이게 해야 돼"라고 동감했다.

 

사야는 이어 분노한 모습을 보였고, 심형탁은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야는 "기분 좋았는데 금방 떨어졌네"라면서 "우리는 끝났습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그런 사야의 한마디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은 심형탁은 "아니야 끝난 거 아니야 왜 이래 이 사람아"라면서 사야의 손을 덥석 잡았고, 사야는 "데이트에 반지를 안 끼다니"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심형탁은 "정말 잘못했다"고 무한 사과를 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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