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열어주더라고" "와 이 혀를 자를까?"...조혜련-김진수의 딥 키스 추억

이영희 / 기사승인 : 2024-03-21 09: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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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진수와의 멜롱 사건 전말을 공개한 개그우먼 조혜련./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 영상 캡처

 

[한스타= 이영희 기자] "살짝 열어주더라고" "와 이 혀를 자를까...?"

방송인 조혜련이 과거 개그 코너 '울 엄마'에서 코미디언 김진수에게 딥 키스를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오후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하 '개세모')에는 김진수, 김효진, 조혜련이 출연한 '세기말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혜련은 "그거, 그거 기억 안 나? 난 진짜 제일 충격적이었던 게... 둘이..."라는 김효진의 물음에 "키스?"라고 답했다.

 

이에 김효진은 "키스신 있었잖아. 정말 김진수 씨와 조혜련 씨가 실제로 '울 엄마'에서 진짜 키스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조혜련은 "그날 대본이 어떻게 쓰여 있었냐면 '둘이 키스하는 데서...' 이게 끝이야"라고 설명했고, 김진수는 "어 맞아!"라고 인정했다.

 

김효진은 이어 "근데 보통 키스한다고 그러면 그냥... 모션만하면 되는데 진짜 딥키스를 하는 거야"라며 조혜련을 가리켰고, 김진수는 "야 딥까진 아니야"라고 질색했다.

 

이에 김효진은 "이니야!!! 내가 멜롱멜롱(?) 하는 거 봤어~!!"라고 증언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효진은 이어 "멜롱 했어, 안 했어!"라고 따졌고, 조혜련은 "내가... 했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조혜련은 이어 "(멜롱) 했는데 어떻게 된 거냐면, 나는 작품에 충실해야 되니까 정말 경석이 엄마로서... 우리의 결혼이 이루어질 수 없는데 마지막에 탁... 음악이 흐르고 딱 딥키스로 들어가려고 하니까... 막더라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김효진은 "혀가 마중 나갔는데...!"라고 했고, 조혜련은 "딱 막아...! 이로 막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걸 뚫었지"라며 굳이 묘사를 해 웃음을 더했다.

 

조혜련은 이어 "그랬더니 살짝 열어주더라고"라고 덧붙였고, 김진수는 철통방어에 실패했던 아찔했던 그날의 기억을 공유하며 "'와 이 혀를 자를까...?' 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진수는 이어 "조금 전에 너무 무서웠던 게 조혜련이 나한테 '하자(?)' 이러는데 눈빛이 너무 진심이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치아) 샤워가 끝났다(?)"고 알렸고, 김효진은 "이 언니는 한다고 그러면 진짜 하는 사람이야"라고 증언해 한 번 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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