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여 축구 국가대표팀 22일부터 훈련 재개

김문국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2 09: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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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도쿄 올림픽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이 22일부터 도쿄 올림픽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남녀 올림픽 대표팀이 22일부터 경북 경주와 파주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남자 대표팀은 모처럼 호흡을 맞추며 실전을 대비하고,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남긴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조직력을 다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대표팀은 22일 오후 2시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소집 후 오후 4시부터 경주시민운동장에서 3월 첫 훈련을 실시한다.

김학범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래도록 소집훈련을 실시하지 못했다. 지난해 '스페셜 매치'로 A대표팀과 겨뤘던 게 그나마 팀 단위로 움직일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기회였다.

김학범 감독은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송범근(전북 현대), 정태욱(대구FC) 등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을 총출동시켜 올림픽 전 호흡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며, 훈련 기간 동안 K리그 팀들과도 친선 경기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 올림픽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올림픽 대표팀은 오후 2시 파주NFC에서 소집한 후 오후 5시부터 훈련을 진행한다.

여자 올림픽 대표팀은 4월8일 고양,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중국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

코로나19 탓에 플레이오프가 2차례 연기되는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을 목전에 둔 절호의 기회인만큼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여민지(경주한수원) 등 WK리그 최정예 멤버들이 모두 나서 반드시 결과를 얻겠다는 각오다.

벨 감독은 총 28명의 명단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한 뒤, 추후 플레이오프에 나설 최종 명단을 추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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