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복귀전서 안타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7 0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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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로 2경기 결장후 시카고 W전서 2타수 1안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복귀무대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최근 몸살 증세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침묵했던 김하성은 6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 시범경기(9경기) 타율을 종전 1할5푼(20타수 3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1회초 수비 상황에서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좋지 않은 시작을 했다. 하지만 2회초 무사 1루에서 얘르민 메르세데의 타구를 잡아 병살타를 만들어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김하성은 2회말 공격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랐고 상대 좌완 투수 카를로스 로돈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첫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긴 김하성은 1-3으로 뒤지고 있던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시카고의 두 번째 투수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의 안타 때 2루에 있던 윌 마이어스가 홈을 밟아 시범경기 첫 타점도 기록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다음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가 잡혀 첫 도루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때 CJ 아브람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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