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예체능 vs 남주혁의 코드원 우승 다툼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03-11 15: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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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20일 오후 5시 결승전
박진영(왼쪽)의 예체능 어벤저스와 남주혁의 코드원이 20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우승을 놓고 다툰다.(구민지 인턴기자)

[한스타=서기찬 기자] JYP 박진영과 ‘치즈인더트랩’ 남주혁이 20일 농구 대결을 벌인다.


1월12일 개막한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두 달 동안의 열전을 마무리 짓고 우승을 가리는 결승전과 올스타전(26일 예정)만을 남겨놓았다.


10일 열린 준결승에서 박진영, 김태우가 선전한 예체능 어벤저스(B조 2위, 이하 예체능)가 A조 1위이자 지난 1회 대회 우승 팀인 진혼을 70-6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전 신성록, 이상윤 콤비가 이끄는 진혼이 다소 우세하리라는 예상은 예상으로만 그쳤다. 경기당 평균 15점씩을 성공시키는 신성록, 이상윤은 이 날 9득점, 6득점으로 부진했다. 반면에 예체능은 가드 모델 곽희훈(25득점)과 포워드 배우 김영준(20득점)의 쌍포가 터져 대어를 낚아 지난해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예체능의 박진영이 10일 열린 진혼과의 준결승에서 신성록(왼쪽), 이상윤 사이를 뚫고 슛을 날리고 있다.(고양체, 구민지 인턴기자)
코드원의 남주혁(가운데)이 훕스타즈의 노민혁(왼쪽), 타래를 앞에 놓고 슛을 쏘고 있다.(10일 고양체)(구민지 인턴기자)

이어 벌어진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선 이번 대회 처음 참가한 모델 팀 코드원이 지난 1회대회 공동 3위 팀 훕스타즈를 제치고 결승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훕스타즈는 4쿼터 김승현, 주석이 잇따라 5반칙 퇴장을 당해 선수 부족으로 4명이 뛰는 불리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훕스타즈 벤치에는 백인이 있었으나 백인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도저히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코드원과 훕스타즈의 경기는 시종 엎치락뒤치락 접전의 연속이었다. 경기는 훕스타즈의 노민혁이 4쿼터 종료직전 극적인 3점포를 터트려 58-58, 동점이 돼 연장 승부로 들어갔다. 그러나 4명의 훕스타즈가 5명의 코드원을 당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승부는 66-62로 코드원의 승리로 끝이 났으나 4명이 뛴 훕스타즈의 투혼과 정신력은 빛났다.


이로써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우승은 20일 오후 5시 예체능과 코드원의 대결로 승부를 가린다. 결승전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진혼과 훕스타즈가 3-4위전을 한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한스타-아프리카도 일부 경기를 생중계 하고 있다.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대회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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