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킹캉' 강정호, 마이너리그서 워밍업

구민지 인턴 / 기사승인 : 2016-04-19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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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부상 7개월만에 돌아온다. 강정호는 19일 마이너리그에 출전, 컨디션을 점검했다. (피츠버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강정호가 부상 7개월만에 돌아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하 피츠버그) 강정호가 지난 해 9월 부상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첫 실전경기를 치렀다. 현재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돼 있는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팀인 톨레도 머드헨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외야 뜬공,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침착한 선구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6회말 0-2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볼넷으로 1루로 진루한 이후 투수 실책으로 2루까지 밟았다. 2루 주자 강정호는 조쉬 벨의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했고,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되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는 4-2로 인디애나폴리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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