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이틀간 5탈삼진 무실점

구민지 인턴 / 기사승인 : 2016-04-25 10: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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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트위터 캡처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오승환이 연이틀 탈삼진쇼를 펼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하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25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5-5상황에서 등판했다.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공 4개로 중견수 뜬공을 처리한 오승환은 아담 로살레스를 삼진 처리했다. 이어 1번타자 존 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전날에도 1이닝을 소화해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1.69로 낮아졌다.


총 13개의 공으로 1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마무리 한 오승환은 7회말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됐다. 17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오승환은 내셔널리그 구원투수 탈삼진 부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엑토르 네리스(18개)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가 경기 초반 대량실점을 허용했으나 집중력을 발휘하며 8-5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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