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크고 작은 수 많은 일들과 문제에 마주친다. 그 때마다 선택과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사태해결의 노력조차 않는 이는 어찌할 도리가 없겠지만, 노력해도 어찌할 수 없는 경우는 또 어쩌겠는가?
공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말고, 오직 옳음(義)에 따라 행동하라"고 한다.
루미는 " 입을 벌린 ...
퇴계선생 묘소 묘비
憂中有樂 樂中有憂 ( 우중유악 락중유우 )
근심 가운데 즐거움이 있고, 즐거움 가운데 근심이 있다.
이 문구를 떠올리니 나의 기억은 그 옛날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다. 3학년 때이던가 양현재에서 나름 서예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문득 멋진 구절이 떠올랐다. 바로 위의 문구다. 나는 그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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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과불식(碩果不食)
씨과일은 먹지 않는다.
씨과일은 먹히지 않는다.
주역(周易)뱍괘(剝卦)에 나오는 말이다. 박괘는 산이 땅 위에 붙어 있는 상을 취하고 있다. 음(陰)이 다섯인데 양(陽)은 맨 위에 하나 뿐이다.
이는 소인들이 득세하여 판을 치는데도, 군자 한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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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무슨 일이 잘못되거나, 어려운 일을 당할 경우, 그 원인과 책임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거나, 스스로가 제공한 것이다.
물론 불공평한 제도나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으로 생겨나는 소외와 갈등까지 ...
어제 아침에 한 친구 케익 선물, 똥 선물 얘기를 보내왔는디,
이걸 보고 다른 친구가 멋진 법문을 냈더라.
이 얘기에 감발되어 소산이 장자의 말을 빌어 한 수 지어 봤겄다.
시방세계 벗님네들아!
이 내 말씀 들어보소.
훌륭하신 "거울" 스승님을 본받아
아상(我相)도, 간택(諫擇)도, 집착(執着)도
훨훨 ...
사랑은 생명의 본질이다.
감응은 사랑의 기술이다.
모든 것은 감응해야 한다.
천지가 감응하여 만물을 낳고, 남녀가 교감하여 아이를 낳고, 성인이 감화시켜 세상을 바꾼다.
시인은 신에 감응하여 존재를 해석하고, 음악가는 소리에 감응하여 천지를 울리고, 화가는 빛과 색에 감응하여 만물을 그려낸다.
사랑, 그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