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이영희 기자] 경기 양주시에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10대 딸에게 맞은 아빠가 숨졌다. 당시 폭행에는 이 남성의 전 부인도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연합뉴스는 경찰에 확인해 사건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에서 40대 여성이 딸과 함께 전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어버이날 다음 날인 지난 9일 오전 8시쯤 경기 양주시에 있는 가정집에서 50대 남성이 숨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50대 남성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50대 남성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도 받지 못한 채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신고자인 전 부인 40대 여성 B 씨와 딸 10대 C 씨가 50대 남성 A 씨를 폭행한 혐의점을 확인하고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50대 남성 A 씨와 전 부인 40대 여성 B 씨는 최근까지 따로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던 중 사건 현장인 지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10대 딸 C 씨도 이날 어머니를 만나러 왔다가 자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부인 40대 여성 B 씨와 10대 딸 C 씨는 당시 술을 마시다가 50대 남성 A 씨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이들은 살해 의도성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50대 남성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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