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공식입장에 피해 여성 "성관계 있었다" 폭로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2-04 1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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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가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피해 여성들이 방송에 출연했다. (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뉴스1) 에네스 카야가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피해 여성들이 방송에 출연했다. (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뉴스1)


[뉴스1]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피해 여성들이 방송에 출연해 그의 실체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3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에네스 카야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앞서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하며 접근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글이 게재됐다. 이에 제작진은 이 글을 작성한 여성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성 A씨는 "방송을 보니까 2011년에 결혼했다던데 2011년에도 우리는 꾸준히 교제를 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에네스는 가정적이고 보수적인 사람이다'라고 여러 사람이 속고 있다는 생각에 글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에네스 카야와의 관계에 대해 "자연스럽게 '자기야 왜 전화 안해. 보고싶었어'라고 하며 남편처럼 행동했다. 제가 거리를 두려고 하면 더 적극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기를 계산해보면 그때는 결혼했었고 아내가 임신 중이었던 때였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며 "글을 올렸을 때 에네스 카야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 가증스럽고 위선자라고 생각해서 전화도 받기 싫었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에네스 카야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B씨는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메시지를 보면 알겠지만 연인 관계라고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고, 계속 만났고 성관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네스 카야와 함께 찍은 사진과 직접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B씨는 "에네스 카야가 '자기는 날라리 같은 애들과는 다르다'고 얘기하면서 신뢰가 가게 말을 정말 잘 했다. 자기는 바람도 안 피우는 사람이라고 말을 하는데 어떻게 결혼을 했다고 상상할 수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에네스 카야 측은 총각행세 논란이 커지자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고, 이는 고스란히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 될 것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에네스 카야 측은 이어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에네스 카야는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에네스 카야는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다"고 전했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에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터키는 안 갔나 보군",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여자분이 방송까지 나온거 보면 사실일듯","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에네스가 거짓말하는 거 같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진실을 밝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논란이 커지자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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