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1 뚫은 김태리, 박찬욱 '아가씨'캐스팅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2-09 10: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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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전격 캐스팅됐다. (´the body shop´ 광고 화면, 뉴스1) 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전격 캐스팅됐다. (´the body shop´ 광고 화면, 뉴스1)


1500명의 경쟁자를 물리친 새내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아가씨'에 캐스팅됐다.

영화'아가씨'는 배우 하정우에 이어 김민희와 김태리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캐스팅해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았다.앞서 지난 11월 하정우가 백작 역에 캐스팅됐으며, 아가씨 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에 김태리, 이모부 역의 조진웅이 캐스팅돼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김태리는 올해 데뷔한 신인 모델로, 15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해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1990년 생인 김태리는 TV 광고에서 미소가 아름다운 맑은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SK 텔레콤 광고인 '마음을 전하는 100년의 편지'편에 출연해 웨딩드레스 입은 결혼식 당일 신부의 수줍은 모습을 표현했고, '문화 체육 관광부' 광고에서는 10대 소녀다운 신선함과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용필름이 공동 제작할 예정이며, 내년 1월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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