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더 지니어스3’ 우승…“학벌과 스펙은 중요치 않네”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2-18 09: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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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 지니어스' 캡처, 뉴스1) (tvN '더 지니어스' 캡처, 뉴스1)


최종 승자는 동아방송대학을 나온 장동민이었다.

장동민이 '더 지니어스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종 우승 상금 6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학벌과 스펙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17일 방송된 tvN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 마지막 회에서는 장동민이 결승전에서 카이스트 출신 오현민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3판 2선승제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장동민은 첫 번째 게임인 '십이장기'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두 번째 게임인 '같은 숫자 찾기'와 세 번째 게임이 '베팅 가위바위보'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상금 6000만 원을 획득했다.

특히 그는 뒷면에 숫자와 수학 기호가 적힌 알파벳 기호 판을 15초간 외운 뒤 이를 이용해 제시된 타깃 넘버를 맞히는 '같은 수 숫자 찾기'에서 놀라운 기억력과 찬스의 적절한 사용으로 놀라운 플레이를 보였다. 마지막 게임이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초반부터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해 여유롭게 승리할 수 있었다.

장동민은 "살면서 이런 사람들과 멋진 승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우리 '더 지니어스3' 가족들한테 정말 고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이 자리에서 이제는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뛰어난 학벌과 고 스펙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머리 싸움을 벌이는 '더 지니어스'에서 장동민은 번뜩이는 두뇌 플레이로 네티즌으로부터 '갓동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른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명석한 모습으로 , 웃기고 엉뚱한 4차원 개그맨에서 현명하고 똑똑한 방송인의 이미지를 바꿨다.

한편 준우승자 오현민은 "힘들었다. 되돌아보면 즐겁다. 게임하러 왔다가 더 배우고 가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장동민을 비롯해 서울대 출신 가수 김정훈·멘사 회원인 배우 하연주·변호사 강용석·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웹툰 작가 이종범·수학강사 남휘종·자산관리사 유수진·현직 딜러 권주리·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한의사 최연승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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