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박기량 “아저씨 팬이 다리 사이로 얼굴을...”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2-19 0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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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뉴스1) 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뉴스1)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퀸' 박기량이 끔찍한 기억을 이야기했다.

박기량은 상식을 벗어난 팬의 행동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말하며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겁난다고 했다.
박기량은 18일 방송된 KBS2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치어리딩 초반에 상처받은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기량은 "아저씨 팬이었는데, 제게 목마를 시도한다며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다리 사이로 얼굴을 쑥 들이밀었다"면서 "정말 놀랐고,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한 채 숨이 몇 초나 멎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리를 확 뗐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행사를 접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갔다. 큰 상처로 남아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기량, 인기 치어리더지만 정말 고충이 많겠다”, “정말 수준 이하의 팬들은 경기장 출입 금지해야 된다”, “박기량,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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