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공동대표 김우종 거액 횡령…개그맨들 급여 미지급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2-19 09: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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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왼쪽)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씨가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했다. (KBS2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뉴스1) 개그맨 김준호(왼쪽)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씨가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했다. (KBS2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뉴스1)


[뉴스1]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거액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우종씨가 이달 초 수억원의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했고, 김씨의 수년간 수억원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 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 도주 했고,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대희, 김민경, 김영희, 김원효, 김준현,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 유명 개그맨이 소속돼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소속사, 김우종 형사 고소 했구나", "김준호 소속사, 김우종 꼭 잡자", "김준호 소속사, 힘내세요", "김준호 소속사, 어쩌면 좋아"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잠적한 김우종씨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던 제시카키친의 대표도 맡고 있었다. 최근 제시카키친은 경영 악화로 인한 임금 체불, 납품업체 대금 미납 등에 시달렸고 김우종 씨는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파산신청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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