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 야수’, 가면 벗으니 '얼짱녀-훈남'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2-26 0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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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신개념 블라인드 데이트 ‘마녀와 야수’란 파일럿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KBS2 ´마녀와 야수´ 방송화면 캡처, 뉴스1) 크리스마스를 맞아 신개념 블라인드 데이트 ‘마녀와 야수’란 파일럿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KBS2 ´마녀와 야수´ 방송화면 캡처, 뉴스1)


'마녀와 야수'는 더 이상 마녀와 야수가 아니었다.

‘마녀와 야수’에서 프로그램명과는 전혀 다른 미녀 미남 커플이 성사됐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KBS2 저녁8시50분 블라인드 데이트 ‘마녀와 야수’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서로의 얼굴을 가린 채 운명의 이상형을 찾는 신개념 데이트 프로그램으로 종전의 SBS ‘짝’보다 더 리얼하다는 누리꾼들의 평이다.

4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출연한 이 날 방송에서 남성 출연자들은 헐크, 피에로, 원숭이, 아수라 백작의 가면을 쓰고 여성 출연자는 고양이 가면을 쓴 채 흥미진진한 데이트가 펼쳐졌다.

서로의 외면을 보고 데이트를 하던 기존의 일반인 데이트 프로그램과는 달리 ‘마녀와 야수’는 가면을 써서 서로의 외면은 철저히 블라인드 한 채 내면 탐구로 상대방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피에로와 고양이의 커플 성사가 이루어졌고 가면을 벗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고양이 가면을 썼던 김지인씨는 27세의 미녀통역사였고 피에로 가면을 썼던 정상민씨는 28세의 약사였다. 두 사람 모두 내면 만큼이나 외면도 훈훈한 커플이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녀와 야수, 우와 둘 다 훈남과 훈녀네", "마녀와 야수, 이 방송 계속했으면 좋겠다", "마녀와 야수, 내면만큼 외면도 아름다운 사람들이구나”, “마녀와 야수, ‘짝’보다 더 리얼이다”, “마녀와 야수, 두 분 잘 어울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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