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배종옥, 냉철한 카리스마 대방출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12-26 15: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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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이 생애 첫 스파이 연기에 도전한다. (제이와이드컴퍼니) 배종옥이 생애 첫 스파이 연기에 도전한다. (제이와이드컴퍼니)


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하는 배종옥이 카리스마 넘치는 스파이로 완벽히 변신했다.

KBS2 새 금요 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로 생애 첫 스파이 연기를 하게 된 배종옥은 26일 자신이 맡은 혜림 역에 완전 동화된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종옥은 블랙 목폴라에 브라운 코트를 매치시켜 스파이룩을 완성했다. 짧은 커트로 머리 모양에도 변화를 준 배종옥은 엄마이기 전 전직 북한 공작원이었던 캐릭터에 맞게 화려한 액세서리를 배제한 채 평범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주는 기본 아이템을 선보였다.

극 중 배종옥은 전직 스파이였던 과거를 숨기고 아들과 가정에 충실하게 살아온 알파맘 혜림 역을 맡았다. 혜림은 국정원 분석관인 아들 선우(김재중 분)를 포섭하라는 옛 상관 기철(유오성 분)의 협박이 시작되면서 잊고 싶었던 과거와 마주치고 아들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거는 비운의 인물이다.

배종옥은 베테랑 배우답게 엄마와 스파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혜림의 감정을 잘 표현해내 현장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랜 시간 쌓아온 배종옥의 연기 내공이 이번 '스파이'에서는 어떻게 빛을 발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첩보 스릴러 드라마다.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1월 9일 금요일 밤 9시20분에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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