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성유리, ‘허삼관’ 여주인공 후보에 없었다”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5-01-06 08: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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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뉴스1)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뉴스1)


"솔직히 성유리 씨는 후보에 없었는데..."

배우 하정우가 ‘힐링캠프’ MC 성유리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출연해 영화 ‘허삼관’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허삼관’의 여주인공인 배우 하지원을 언급하면서 “하지원 씨가 거절할 것이라 생각하고 다른 여주인공 후보를 꼽아봤다”고 고백했다. 하지원은 영화 기획 단계에서 하정우의 ‘허삼관’ 출연 제의를 고사했지만, 하정우의 끈질긴 설득 끝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C 이경규는 다른 여주인공 후보들 중에 성유리는 없었느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솔직히 성유리 씨는 없었다”라고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유리가 뾰로통한 표정을 짓자, 하정우는 “성유리는 세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성유리는 “나 지원 언니와 나이 차이 얼마 안난다”고 장난스레 말해 하정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하정우는 “아직 내겐 핑클에 대한 환상이 남아 있다”고 성급히 수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허삼관’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하정우, 정말 솔직하네", "성유리랑 하지원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나?", "오 '허삼관'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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