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13일의 금요일'

이다희 / 기사승인 : 2013-09-13 1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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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3일의 금요일'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작년 7월 13일 이후로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13일의 금요일'은 을씨년스러운 날씨가 더해져 더욱 공포감을 자아낸다.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은 서구 문화권에서 주로 불길한 날로 여겨지다.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날이 13일이자 금요일이었기 때문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게다가 예수가 12명의 제자와 가진 최후의 만찬의 참석자 숫자 역시 13명(예수+12명의 제자)이어서 13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더욱 굳어졌다.



서양에서는 심리적으로 이날을 '최악의 날'로 여기며, 각종 공포에 관련된 이미지 등을 결부시킨다. 이에 '13일의 금요일'이라는 호러 장르의 다수 영화가 파생되기도 했다.



'13일의 금요일'은 헐리우드에서 1980년 숀 커닝햄 감독이 만든 영화의 제목으로도 쓰였다. 이 영화가 탄생시킨 '제이슨 기믹'이라는 도끼 살인마 캐릭터는 이후 가면을 쓰고 도끼를 휘두르는 싸이코패스 살인마 역할로 수많은 영화와 만화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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