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FC 서울', ACL 결승 진출!

김유빈 / 기사승인 : 2013-10-03 17: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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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 서울 제공>



FC 서울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원정팀의 무덤'이라고 불리우는 이란 테헤안 아자디 스타디움 4강 2차전에서 에스테그랄(이란)과 2-2로 비겼다.



이 날의 무승부로 서울은 1,2차전 종합 4-2로 에스테그랄을 따돌리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낸 ACL 결승 진출인만큼, FC 서울의 기분은 남달랐다. 지난 2009년과 2011년 8강에 진출했던 서울은 1,2차전 모두 합계 득실차에서 아쉽게 4강행 티켓을 내주었기 때문이다.



이번엔 뭔가 달라도 다른 서울은 이제 마지막 한 게임을 앞두고 있다. 결승전에서는 중국 슈퍼리그의 강호 광저우와 만난다. 이탈리아의 명장 리피 감독이 이끌고 있는 광저우는 K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대표팀 수비수인 김영권 등을 보유한 아시아의 맨체스터 시티라 불리 우는 구단이다.



결승전까지는 약 3주간의 시간이 남아있다. K리그가 ACL 최다 우승 기록도 가지고 있는 만큼, FC 서울도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K리그와 ACL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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