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94'가 예정보다 일주일 먼저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tvN 관계자 측은 오는 18일 오후 9시 첫방송이 예고됐던 '응답하라 1994'는 이보다 한 주 앞선 11일 오후 '0'회 방송을 1회에 앞서 캐릭터와 배경 등 드라마에 대한 사전 설명, 1994년을 재현하기 위해 공을 들인 제작과정 등을 그려내스페셜 편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응답하라 1994'는 지난 해 온 국민을 서인국, 정은지 등 '1997앓이'에 빠뜨리며 사랑을 받았던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시리즈 2이다.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1990년대를 재조명한다.

'응답하라 1994'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방 출신들이 모인 하숙집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로 풋풋했던 감성을 자극하고,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1994년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추억을 자극한다.

한편, 지난 작품에 이어 성동일과 이일화가 하숙집 주인 부부로 재등장하며 고아라, 정우, 김성균, 손호준, 유연석, B1A4 바로 등이 출연하는 '응답하라 1994'는 11일 0회 방송 후, 오는 18일 오후 9시 1회 방송 이후 매주 금요일-토요일 주 2회 방송된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