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두산, 오늘 잠실서 준PO 3차전 격돌!

김유빈 / 기사승인 : 2013-10-11 09:53:08
  • -
  • +
  • 인쇄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오늘 오후 6시 잠실 구장에서 펼쳐진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넥센이 2연승을 하며 PO까지 단 1승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홈 구장에서 반격을 노린다.



위기의 두산과는 달리 넥센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첫 포스트시즌이 무색할 정도로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가을 야구의 경험이 많은 두산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두산은 지난 두 경기에서 두 개의 도루 실패를 포함해 7개의 주루사를 범했고, 투수진은 홍상삼은 한 이닝 세 개의 폭투를 비롯하여 17개의 볼넷을 남발하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줬다. 또 두 경기에서 넥센보다 더 많은 안타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타선에서의 집중력과 베테랑들의 결정타가 필요한 시점이다.



넥센도 두 경기에서 13개의 안타와 사사구 17개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3점, 4점에 그쳤다. 잔루는 무려 17개였다. 여기에 올 시즌 구원왕을 따낸 손승락이 두 경기 연속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점이 불안하다.넥센이 2연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나머지 1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손승락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