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지성-황정음, 닿을듯 말듯…애틋한 키스

김유빈 / 기사승인 : 2013-10-31 09: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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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의 여주인공 황정음과 지성이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KBS2 ‘비밀’ 11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민혁(지성)과 유정(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연(이다희)과 도훈(배수빈)이 손을 잡으면서 호텔 내 민혁의 입지가 좁아졌다. 도훈은 세연에게 유정과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 뒤, 자신도 괴로웠다며 민혁을 몰아세웠다. 해임된 민혁은 내부회의에 참석조차 못하는 처지. 이에 민혁은 세연에게 그녀가 가지고 있는 지분을 현금으로 넘겨 달라 청했지만 세연은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유정과 헤어지면 고려해보겠다고 넌지시 말한 것. 민혁이 이에 응할 리 없었다.



반대로 유정을 만난 민혁은 미소를 보이는 그녀에게 “웃지 마. 그렇게 웃어주다가 너도 날 떠날 거야? 네가 원하는 거 얻으면 날 떠날 거잖아”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앞서 민혁은 지희(양진성)를 따라갈 용기가 없어 유정을 괴롭히는 것으로 죄책감을 씻으려 했다며 속내를 고백했던 바. 도훈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유정은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

민혁의 고백에 유정은 “사장님이 가라고 할 때까지 가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둘은 시선을 나누다 입을 맞출듯 말듯 가까이 다가갔고. 그렇게 '비밀'의 11회 엔딩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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